다이어트, 체중감량을 위해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체감한 적이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인데 오히려 운동을 하고 난 후에 체중이 늘어난 경우가 종종 있으실 텐데요. 이에 대해서 시드니대학의 신체활동과 디지털 헬스 연구가인 ‘Corinne Caillaud’ 교수가 해설을 해주었는데요. 한번 살펴볼까합니다.
먼저 자신이 운동후에 체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식사의 질과 양>에 대해서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운동했기 때문에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정크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을 먹어버리면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운동이 늘어난 식사량을 커버하지는 못합니다.” 라고 지적합니다.
물론, 식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 중에서도 운동 후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카일러드’ 씨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러한 점도 생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운동에 따라 몸에 과부하가 오게되면, 근섬유가 파열되어 어느 정도의 염증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몸이 이 염증으로 부상이 입고 낫게 되면서 근육이 자라는 원리라는 것은 이미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이 염증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그 부근의 근육에 영양을 보내지게 되는데 그때 일시적으로 체내에 수분이 모이기 때문에 체중이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운동 후 일어나는 체중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
이 외에도 근육량 증가에 따른 체중 증가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것에 대해서 ‘카일러드’씨는 “근육은 손상과 복구를 반복하며 증가해 나가지만 근육량의 증가에 따른 체중의 증가는 단 며칠만에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근육량의 증가에는 꽤 강한 트레이닝이 필요하고 단 몇 주 만에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근육량의 변화가 일어나기 까지는 1년 이상이 필요할 것 입니다. ”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카일러드’ 씨는 “근육 염증에 의한 수분의 저장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결국은 체중감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몸이 익숙하지 않은 운동을 갑자기 하게되면 필요 이상의 부담을 근육에 주기 때문에 건강한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을 이어갈 것을 추천합니다.” 라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운동과 체중과의 관계에 대해서 궁금했었는데 이러한 원리가 숨어있었네요. 운동 후 체중증가라는 점을 염두하면 더욱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하겠습니다.
출처 : https://www.livescience.com/why-exercise-weight-gain.html
